푸르른 계룡...요즘 날씨가 완연한 가을이죠!사실 얼마전 다시 고향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집 계약기간이 끝나기도 했고, 다른 곳으로 다시 이사를 가자니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고.가족들과 이야기해 본 끝에 고향에 정착하면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대학+취업으로 다른 지역에서 쭉 지내왔던 역마(?)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었는데 조금은 새로운 기분이기도 합니다. 떠올려보면 그래도 이곳에 살았을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여긴 정말 작은 도시지만─사실 도시라기엔 뭐 할 정도로 작습니다─나름 있을 것도 다 있고 시외 접근이 좋아서 어릴 적 부터 살기 참 좋은 동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기에 계속 터잡고 있고싶달까...그도 그럴게 얼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