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일상

[뷰티/쇼핑후기] 에뛰드하우스 퍼스널컬러 멀티팔레트 쿨커버 사용후기

허승리 2017. 11. 2. 20:13

몇 유튜브채널의 애청자(?)로써 살아가고있는 미천한 몸... 이래봬도 여성인지라 뷰튜버들의 영상도 즐겨보고 핫한 화장품들이 있으면 기억해놨다가 눈에 보일 때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요근래에는 즐겨보던 채널에서 얼마전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섀도우 팔레트를 런칭해서 판매하더군요.

본인의 마켓을 통해서 미리 구입하면 더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도 하고, 팔레트에 있는 컬러들도 유용해보이길래 하나 질러봤습니다.

뷰티제품 후기쓰는데 말투는 아재네욤...





가격은 소비자가  29,000
홀리마켓
할인가 23,200


사실 배송조회를 해보니 옥천버뮤다에 있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었는데 조회한 바로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 -_-;;;

미안해요 옥천허브... 그동안 오해했던 것 같군요






박스를 열고 제품을 꺼내보니 오호... 뭐랄까 깔쌈한 외장하드를 보는 느낌? 넌 1~2TB쯤은 되겠구나

이제 뚜껑을 열어봅시다.







그 전에 벽지색상도 예쁘겠다 한 컷






구성은 이러합니다.

근데 열어보자마자 느낀게 팔레트홍보+튜토리얼을 진행했던 영상에 비해 모든 섀도우의 색상들이 다소 채도가 떨어지더군요. 실제 발라보니 발색은 잘되는데 색상 자체가 회색끼가 돕니다. 이 날은 사진만 찍고 다시 넣어놔서 몰랐었는데 오늘 직접 화장을 해보니 확실히 섀도우들이 전부 탁하다고나 할까요. 뭔가 그레이톤 때문에 쿨톤으로 보이는 듯한 느낌?


그래도 밝은 곳에서 보니 육안으로 확인한 채도에 비해서는 좀 더 맑은 빛을 띄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쿨톤같지는 않습니다... 원래 제가 갖고있던 섀도우들 중 베이지+브라운톤이 더 눈에 많이 띄고 웜톤이 함께 섞여있는 느낌이라 내가 굳이 이걸 샀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ㅋㅋㅋㅋ

또 이게 정식 출시 전에 미리 구매를 해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열어보자마자 '급하게 담았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저렇게 볼터치 옆 부분이 밀려있기도 하고 어떤 분은 구매후기란에 섀도우가 아예 빠져서 오거나 깨져서 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다행히 멀쩡한 상태로 온 듯 합니다.


다만 첫째줄 두번째 색상이 오팔펄?이라는 색상인 듯 한데 저 색상이 정말 심각할 정도로 무릅니다. 섀도우 깨져서 스킨 섞어서 굳혀놓은 건데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같은 -_-;;; 그런 느낌이 듭니다. 팁으로 한 번 찍었다가 푹 패여서 깜짝 놀랐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 팔레트 하나로 섀도우는 물론 치크와 립까지 해결할 수 있는데 제가 워낙 볼터치를 잘 안하는 사람이었는데 이게 눈에 보이니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립색상도 저와 잘 맞았습니다.

또 섀도우 팔레트 사면 거울이 너무 작아서 답답한데 이건 팔레트 크기 자체가 커서 거울이 참 크더군요 ㅋㅋㅋ 그냥 이거 하나 열어놓고 화장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쏘쏘!





PT가 끝나고 난 후로는 식이에 신경을 쓰려고 이렇게 되도않는 짓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안하는 것 보다는 낫겠죠

이제 나이도 나이고 두 달도 안 있으면 한 살 더 먹으니 스스로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투 진짜 나이들어보이네요 하하 왜이러지... ㅠ